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원 코인 보유 논란으로 많은 국민이 큰 허탈감을 느꼈죠. <br /> <br />내 통장에는 1억 원도 모여져 있지 않고 월급은 항상 통장을 스쳐 카드사로 넘어가기 일쑤인데 김 의원이 가상 자산으로 굴린 총금액은 일반 국민의 현실과 너무 괴리돼 있기 때문일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또 한 번 속 쓰릴 일이 생겨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3년간 21대 국회의원 재산 증감 현황을 추적해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과 먼저 직접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실련이 국회의원 1인 당 신고 재산 평균액을 살펴봤더니 지난 2020년 27.5억에서 2023년 34.8억으로 7억여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재산 평균 증가액은 1억 원으로 국회의원 재산 증가액이 국민 재산 증가액의 7.3배에 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재산 증가 '톱10' 의원들을 추려보면, 허탈감은 더 커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년 동안 재산 증가가 가장 많았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었는데, <br /> <br />재산 신고액이 지난 2020년 314억1천만 원에서 2023년 505억9천만 원으로 191억여 원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33억여 원으로 두 번째로 재산 증가가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66억, 임종성 의원 44억 국민의힘 정점식 34억, 박성중 의원 34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실련에서는 21대 의정활동 기간에 부동산을 추가 매입한 의원들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도에 12명, 2022년도에 13명, 2023년도에 9명 모두 34명 의원이 의정활동 기간에 부동산을 추가로 구매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이 중에서 주택을 이미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을 추가로 사 2주택자 이상이 됐거나 <br /> <br />비주거용 건물, 대지 등을 매입한 의원들만 꼽아봤더니 모두 12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좀 더 자세히 볼까요? <br /> <br />재산 증가 '원톱'이었던 박정 의원, 단독주택과 빌딩, 연립주택 각각 1채씩 보유한 상태에서 2021년에 서울 송파구에 있는 근린 생활 시설 1채를 더 매입했고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아파트 2채, 상가 1채 등을 보유한 상태에서 2021년에 경기 하남시 하암동 개발사업지구 분양권 2권과 상가 1채를 추가로 매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권은희 의원도 이미 상가 11채, 근린생활시설 1채 등을 이미 갖고 있었는데 2023년에 강릉시 송정도 숙박시설 분양권 1권을 더 매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실련은 이들 의원 가운데 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240821535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